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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야기

매력적인 이색직업, 꽃차소믈리에

by 꽃달임짱지 2023. 10. 10.

안녕하세요
꽃달임짱지입니다
제 직업이기도 한 꽃차소믈리에에 대해 오늘은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꽃차소믈리에??
와인소믈리에는 들어봤어도 꽃차소믈리에는 처음 듣는 분도 많으실테죠?
말 그대로 꽃으로 차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꽃차에 대해 소개하고 알리고 어울리는 차를 소개해주는 직업입니다

꽃을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 입니다 . 보는 것만으로도 예쁜꽃인데 마실 수도 있다??

너무 좋을 것 같다, 힐링될 것 같다
저는 이런생각으로 처음에 이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근데 막상 시작하니 힐링보다는 힘든 일도 많더라구요
마냥 꽃만 보는게 아니라 꽃을 밭에서 따서 벌레속에서 꽃을 손질하고
그 꽃을 씻고 말리고 여러가지 작업을 해야하는데… 생각보다 그 과정이  복잡하고 힘들답니다

그래서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다고해서 중도에 포기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실제로 꽃보며 힐링하러 왔다가 벌레로 스트레스 받아 그만 두시는 분도 여럿보았습니다
꽃차소믈리에에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이런점은 한번 고려해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그 점만 빼면 너무 좋은 직업입니다
꽃에는 꽃마다의 색이 있는데 생화로 볼때의 꽃의 색과 차로 우려냈을 때의 색이 다르기도해서 당황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꽃차소믈리에자격증시험 중 꽃을 우려냈을 때의 꽃 우림물색이 문제로 나오기도 할 정도로 꽃차의 우림물색은 중요하답니다

금화규꽃차


사진에 보이는 꽃은 금화규꽃차입니다. 금화규는 식물성콜라겐이 풍부해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잘 알려진 노란색을 띄는 예쁜꽃입니다
금화규로는 꽃차뿐만 아니라 금화규주, 즉 술로 담궈먹기도 하고 금화규를 이용한 스킨, 샴푸도 만든다고 합니다
여러모로 매력적인 금화규는 예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쓰임새도 다양해 많이 사랑받고 있는중이랍니다
사진 속 사진에는 도자기컵이지만 꽃차는 유리잔에 담아 마시는게 정석입니다. 위에서도 설명했다시피 꽃차는 색을 중시하기 떄문에 일반 불투명잔에 담게되면 그 꽃차특유이 색이
묻혀버리기 때문에 일부러 유리잔에 담아 그 색을 함께 마시는거라고 합니다

 

꽃의 색마다 저마다의 이야기를 풀어내어 꽃말, 효능, 먹는 법 등 여러가지의 매력으로 꽃을 음미하게 됩니다

꽃을 선물할 때는 꽃말에 따라 그 의미를 더 부여하기도 하는데 꽃차도 마찬가지랍니다 





꽃차소믈리에는 3급,2급,1급,준특급,특급,명인 이런 단계로 진행이 됩니다
3,2급은 필기시험은 없고 일정시간 시간을 수료하면 자격증이 발급됩니다
1급부터는 시험을 쳐서 통과해야 자격증 획득이 가능하구요, 준특급자격증은 강사자격증이라고도 하며 1급 획득 후 1년이 지나야 준특급 시험을 칠 수 있는 자격이 됩니다.

또한 준특급취득 후 1년 뒤 특급시험을 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저는 현재 1급 취득 후 준특급시험을 위해 공부하고 있는 중이여서 얼른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 준특급 시험을 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다리고 있답니다
그럼 저도 저희 지도소믈리에선생님처럼 제자 배출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기는거랍니다


꽃차소믈리에 자격증은 한국꽃차협회에서 발급되는 민간자격증입니다.
그렇기에 국가자격증보다는 취득하기가 수월한 편이긴합니다. 민간자격증이다보니 활용범위가 좁긴하지만 취업이나 승진, 자기개발 등이 다양한 부분에서 활용가능하기때문에
평소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